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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PAGE.COM | Jade의 크리스천 음악 페이지



2009년 Best 7 Songs 입니다. 선정 대상은 2009년 동안 글 발표가 아닌, 정규 음반이 발표된 곡들에 한합니다. 따라서 2008년에 싱글이 나왔는데, 본 앨범이 2009년에 나온 경우엔 포함이 됩니다.  반면 2009년에 싱글 발표가 되었는데, 본 앨범이 2010년에 나오는 경우엔 제외 했습니다. 

 




비비 앤 시시 와이넌스
Bebe & Cece Winans

"Close to You"


비비 와이넌스와 시시 와이넌스의 앙상블을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반가운 앨범이 바로 [Still]이었죠. 이 앨범은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 키스 토마스와의 작업에서 만들어 졌었던 팝적인 분위기 보다는 오히려 90년대 중반즈음의 알앤비 감성이 더 뚜렷한 느낌의 앨범들 - 특히 마지막 앨범이었던 [Relationship]에 더 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Close to You"는 이 앨범의 간판같은 곡이었고요.

구속되지 않고 자유로운 흐름에 두 남매가 적절하게 받고 넘기는 곡의 분위기는 정말로 '그들이 돌아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듭니다. 이후의 이들의 듀엣 작업이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적어도 노래를 듣는 동안은 그 향수에 폭 빠진채로 감상할 수 있는 그런 멋진 컴백 곡입니다.




 


 

발로우 걸 Barlowgirl
"Beautiful Ending"


발로우 걸은 [Love and War]에서 그들 고유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이다라는 표현이 적합한 몰아치는 연주, 그 가운데 청아하고 뚜렷하게, 그리고 연주에 걸맞는 힘이 담긴 보컬이 곡의 상승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런 스타일 말이죠. 이전 앨범인 [How Can We be Silent?]에서 다소 부족했던 느낌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여기저기서 보충되고 있습니다.

그 중 힘있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Beautiful Ending"은 가히 클라이막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힘은 진정한 해피엔딩을 바라는 간절함의 어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후반부 세 자매의 보컬 앙상블은 압권입니다. 







 
 

자스 오브 클레이 Jars of Clay
"Safe to Land"


[The Long Fall Back to Earth] 에서 자스 오브 클레이는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감행하지 않고도 인상적인 곡들을 툭툭 남기고 있습니다. 능청스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더군다나 이들은 14년 전인 데뷔 당시부터도 그런 기질을 보여왔습니다. 네 이 친구들은 정말 천재 밴드입니다.

"Safe to Land"는 후렴구 멤버들의 허밍이 묘한 중독을 일으키는 맛깔스러운 노래입니다. 사실 그 위를 덮는 댄 하셀틴의 목소리는 곡조라기 보다는 그냥 읊조리는 듯한 느낌이고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면 그것을 노래라고 부르던지, 시라고 부르던지 아무 상관 없이 흐뭇하게 들을 수 있는 멋진 완성품이 됩니다. 




 


 
 
 

커트리스 Kutless
"What Faith Can Do"


커트리스는 워십 앨범을 낼때마다 괜찮은 창작곡이 꼭 들어가더군요. 어떻게 보면 그냥 리메이크 앨범이나 기획 앨범에서 머무르고 싶지 않은 욕심이 반영되나 봅니다.

"What Faith Can Do"는 감성에 호소하는 멜로딕한 락 발라드에서 강점을 보이는 커트리스의 전형적인 곡입니다. 워십 앨범이니만큼 가사도 단순하게 와닿고요. 하지만 '커트리스가 들려주는 또 한 곡의 락 발라드' 정도로만 이야기하기에는 "What Faith Can Do"가 주는 호소력은 굉장합니다. 앨범 [It is Well]이 주는 다소 밋밋한 인상보다 더 전면으로 나서있는 그런 싱글입니다. 물론 제일 수훈을 세운 이는 역시 보컬인 마이카 섬너고요.





 


 


맷 카니 Mat Kearney

"Closer to Love"



맷 카니의 [City of Black & White]는 명실공히 명반으로 올려 마땅할 앨범입니다. 초기 앨범처럼 편향된 시도에 머물지도 않고 보컬이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노래들을 골고루 들려주고 있고요. 고백하자면 앨범 베스트 7에서 정말 고심고심하다 내려간 앨범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멋진 노래도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싱글로 먼저 스포트 라이트를 받은 "Closer to Love"가 눈에 띄네요. 제일 무난한 느낌으로 앨범의 색깔을 규정해 주었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맷 카니는 이제 자신의 음악에서 모든 요소 하나하나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베테랑 아티스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Steven Curtis Chapman
"Heaven is the Face"



이 둔중한 기타 사운드로 시작되는 곡은 사실 듣기에 편안하지만은 않습니다. 알려진대로 이 곡은 채프먼의 죽은 딸인 마리아를 위한 곡입니다.

그러나 앨범 제목처럼 이 곡도 역시 잿더미 가운데서 보이는 아름다움을 노래한 곡입니다. 채프먼이 죽은 딸을 그리워 하며 바라본 것은 바로 천국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천국의 모습이 바로 작은 소녀의 얼굴이라는 이야기로 시작되는 "Heaven is the Face"는 아이러니한 감사의 경로가 됩니다. 앨범의 오프닝을 여는 이 곡을 듣다보면 마치 "괜찮아, 아빠는 괜찮아... 그리고 감사해..."라고 얘기하는 듯 합니다. 비극의 과정을 경유했지만, 우리는 이 곡을 통해서 삶이 노래가 되는, 정말 생생한 예를 하나 보게된 셈입니다.
 
 


 




 


스위치풋 Switchfoot 
"Your Love is a Song"

 

스위치 풋의 "Your Love is a Song"은 단순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사랑의 찬가입니다. 다양한 테마들을 담아온 밴드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이 다소 어색하기는 하지만 사실 스위치풋은 활동 초기부터 이런 느낌의 곡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곡이 "Only Hope" 아니겠습니까.

노래가 되는 사랑, 도시의 밤을 밝히는 빛이 되는 사랑... 그리고 그 희망의 자취를 놓치지 않으려는 나의 눈길을 회화적으로 그리고 있는 이 곡은 낯설기도 하면서... 그러면서도 정말 스위치풋 다운 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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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ano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캠프에서 인사드렸던...최호진입니다.
    와이넌스 남매의 앨범이 지난번에는 국내 라이센스가 되지 않았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출시가 되었나요? Close to you 외에도 참 좋은 곡들이 많더군요..이제 캠프에 신청곡 올려도 될까요? ^^ 그리고, 맷 카니 앨범..최근에 들었는데 참 좋더군요.. 선정해 주신 곡들을 보면서 관심 별로 두지 않고 있던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다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2010/01/13 17:42
    • Favicon of http://yoopage.com BlogIcon JadeYoo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라이센스는 안되었어요. 아쉽게도. CBS내에서는 수입으로도 종종 들여오긴 하는데 한꺼번에 몰아서 들어오느라 이 앨범은 아직 없네요. 들어오면 소개해드릴께요.

      2010/01/13 20:15
    • piano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캠프 듣고 있다보면..라이센스되지 않았을 법한 아티스트의 곡들을 들려주시던데..그게 수입된 앨범들이겠군요. 그건 그렇고, 그 유명한 와이넌스 남매의 앨범이 라이센스되지 않는 현실이 저는 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일반 라이센스로 들어올 법도 할 것 같은데...음반 시장 불황의 여파일까요?

      2010/01/14 03:16
    • Favicon of http://yoopage.com BlogIcon JadeYoo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팝의 유명한 곡들도 라이센스/수입이 두려워서 주저한다던데... 게다가 이번 앨범이 자체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져서 국내에서 연결하기가 힘든 면도 있는거 같아요.

      2010/01/14 23:15
    • piano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mp3가 아닌 정식 음반을 구입하려면 비싼 배송료를 지불하고 아마존이나 아이튠과 같은 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개인이 해외 팝, ccm 매니아 생활을 지속하려면 아무래도 수입이 짭짤한 일을 해야만 가능하겠고요. 해외 ccm팬들이 좋은 음반들을 공동구매할 수 있는 길이 좀 생겼으면 좋겠네요.

      2010/01/15 03:15
    • Favicon of http://yoopage.com BlogIcon JadeYoo  댓글주소  수정/삭제

      앗, 이 시간에... 저도 완전 CD 주의자였는데, 최근 몇 년은 그냥 아이튠즈에서 자족하고 산답니다. 일단 신보에 민감해야하는데 그걸 다 해결해 주고, 이젠 부클릿도 PDF로 지원하니까요. '마음속의 변절'같아서 안타깝긴 한데, 이제 집에 CD 놓을 공간도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안타까운건 음반으로 구입하던 시절에는 회사로 가져가서 방송소개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려면 좀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해요. B&C 노래는 내일 방송에서 소개할께요. 우리 프랑스에 계신 애청자를 위해서!

      2010/01/15 03:37
    • piano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프랑스에 있으니 아직 밤 10시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일 새벽 늦은 시간에 잠 드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개인 사업 매장도 있으시던데...건강 관리 잘 하세요. 아이튠즈식의 음악 판매가...음악인들이 생존해 갈 수 있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봐야겠죠. 음반을 직접 사서 비닐 포장을 뜯고 속지를 하나 하나 넘겨 가면서 음반을 데크에 넣고 설레는 마음으로 감상하는 기분을 mp3가 대체할 수 없는 건, 예전 LP의 느낌을 CD가 재생할 수 없는 것 이상이어서, 음악 팬으로서...뭐랄까 씁쓸하긴 합니다만...
      암튼...소개해 주신다니 내일 본방 꼭 사수해야겠군요.

      2010/01/15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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